A매치 기간에 MLS 뛴 메시…애틀랜타전 멀티골 '득점 선두'

기사등록 2025/10/12 12:07:27

시즌 25, 26호골 폭발…'2골 1도움' 원맨쇼

[포트 로더데일=AP/뉴시스]인터 마이애미의 리오넬 메시. 2025.10.11.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 소집 기간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정규리그 경기에 출전해 멀티골로 득점 선두에 올랐다.

인터 마이애미는 12일(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로더데일의 체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MLS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애틀랜타 유나이티드에 4-0 대승을 거뒀다.

메시가 2골 1도움 원맨쇼로 승리에 앞장섰다.

이로써 인터 마이애미는 동부 콘퍼런스에서 승점 62점(골득실 +23)을 기록, 2위에 올랐다.

동부 콘퍼런스에선 필리델피아 유니언(승점 66)이 1위를 확정한 가운데 인터마이애미가 FC신시내티(승점 62·골득실 +9)와 2위 싸움을 하고 있다.

인터 마이애미는 오는 19일 내슈빌 SC와 최종전을 치른다.

메시는 10월 A매치 2연전(베네수엘라·푸에르토리코)을 치르는 아르헨티나 대표팀에 소집됐다.

하지만 지난 11일 베네수엘라전(1-0 승)에 결장한 메시는 대표팀을 잠시 벗어나 소속팀 경기를 치렀다.

[포트 로더데일=AP/뉴시스]인터 마이애미의 리오넬 메시. 2025.10.11.
미국 현지에서 아르헨티나 대표팀의 A매치가 치러져 가능했다.

아르헨티나는 오는 15일 인터 마이애미의 홈구장에서 푸에르토리코와 두 번째 A매치를 치른다. 이 경기는 메시가 뛸 것으로 보인다.

이날 풀타임을 소화한 메시는 전반 39분 선제골을 넣고, 1-0으로 앞선 후반 7분 조르디 알바의 추가골을 도왔다.

또 후반 16분 루이스 수아레스의 득점으로 3-0 달아난 뒤 후반 42분 자신의 멀티골을 완성했다.

시즌 25, 26호골을 터트린 메시는 데니스 부앙가(로스앤젤레스FC·24골)를 2골 차로 제치고 득점 단독 선두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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