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나라·당근마켓 등 중고 거래 플랫폼 거래 피하라"
[대구=뉴시스]송종욱 기자 = 대구경찰은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을 맞아 사기 티켓 거래가 극성을 부려 시민의 티켓 거래 때 세심한 주의를 당부했다.
최근 포스트시즌 티켓 거래가 활발한 가운데 중고나라·당근마켓 등 중고 거래 플랫폼을 통한 티켓 사기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사기 티켓은 '대구은행 527'로 시작하는 김○호 명의 계좌를 이용해 송금 받은 후 티켓을 보내지 않는 수법으로 피해자를 속이고 있다.
피해자들은 금전만 송금하고 정작 약속한 티켓을 받지 못해 경제적 손실 등 큰 피해를 보고 있다.
경찰은 티켓 거래 때 공식 티켓 예매처를 이용하고, 가급적 중고 거래 플랫폼의 티켓 거래는 피할 것을 권장했다.
개인간 거래를 피할 수 없을 경우 판매자의 신분과 계좌 정보 등을 철저히 확인하고 거래 전 더치트 등을 이용해 신뢰할 수 있는 거래 상대인지 판단 후 안전 결제를 당부했다.
대구경찰청 관계자는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을 즐겁고 안전하게 관람하기 위해 사기 피해 예방이 최우선"이라며 "경찰은 시민의 안전한 문화 생활을 위해 지속해서 모니터링하고 관련 범죄에 엄정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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