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과천시 가족센터가 여성가족부 주관 ‘아이돌봄서비스 제공기관 평가’에서 4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10일 과천시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전국 225개 아이돌봄서비스 제공기관을 대상으로 운영 전반을 점검해 총점 상위 30%를 우수 기관으로 지정했다. 과천시는 도시형 평가 군에서 서비스 성과, 아이돌보미 확보, 안전관리 등 전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과천시는 2022년부터 올해까지 매년 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가운데 지난해에는 경기도 31개 시군 중 유일하게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받아 3년 연속 장관상 수상이라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과천시는 아이돌보미의 근무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교통비와 장기근속 수당을 지원하고, 역량 강화 교육과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또 중위소득 100% 이하 가정과 다자녀 가정을 대상으로 본인부담금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며, 내년부터는 '아픈 아이돌봄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질병 감염 아동 돌봄 시 부담을 덜어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신계용 시장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과천을 만들기 위해 세심한 돌봄 정책을 지속해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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