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리더 5000명 제주에 모인다…한국JC 제73차 전국대회

기사등록 2025/10/09 08:10:48

전국 청년회의소 최대 규모 행사 23~25일 개최

[서귀포=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정방폭포가 보이는 제주 서귀포시 전경. (사진=뉴시스DB) woo1223@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전국 청년회의소 최대 규모 행사가 사흘간 서귀포에서 펼쳐진다. 전국 청년 리더 5000명이 제주에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

9일 제주도에 따르면 한국청년회의소(JC)가 주최하고 제주지구청년회의소가 주관하는 '한국JC 제73차 전국회원대회'가 23일부터 25일까지 서귀포시 일원에서 열린다. 전국JC 회원 및 가족, 초청 내빈 등 50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전국회원대회는 매년 열리는 한국JC 최대 규모의 공식행사로, 청년 리더 간 교류와 네트워크 형성은 물론 사회적 책임과 지역 연계 방안을 모색하는 행사로 자리잡고 있다.

올해는 ▲청년포럼 ▲제주시민과 함께하는 환영의 밤 ▲문화예술공연 ▲해외 우호 JC와의 '인터내셔널 나이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특히 인공지능 시대에 걸맞은 '챗지피티(Chat GPT)' 활용 강연도 마련돼 청년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유소년 풋살대회와 드론아트쇼, 축하공연 등 시민과 함께하는 콘텐츠도 준비돼 지역사회와의 소통도 강화한다.

공식 개막식은 24일 오후 7시 제주월드컵경기장 광장에서 열린다.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1부 공식 행사, 2부 드론쇼 및 환영행사가 이어진다.

대회 마지막 날인 25일에는 청소년 스포츠 프로그램, 초청강연, 본대회(입장식, 공연)가 진행되며, 3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한다.

도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도민과 함께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만큼 대회 기간 참가자들이 제주의 자연과 문화를 체험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행정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인영 제주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전국 청년 리더들이 제주에서 함께 모여 미래를 논의하고 도전과 연대를 실천하는 뜻깊은 자리에 제주도가 함께 할 수 있어 뜻깊다"며 "청년이 머물고, 도전하고, 꿈꿀 수 있는 제주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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