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대규모 관광개발사업자 소통채널 운영

기사등록 2025/10/07 12:19:31 최종수정 2025/10/07 12:34:24
【제주=뉴시스】 제주도청 전경. (사진=뉴시스DB) photo@newsis.com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제주도는 11월 '대규모 관광개발사업 소통실무협의회'를 출범하고 제주시내 관광개발사업장 회의실에서 첫 회의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난달 도내 대규모 관광개발사업자와 진행한 현안 토론의 후속 조치다. 행정과 사업자 간 상시 소통체계를 제도화한 것이다.

회의에는 제주시 지역 사업시행자 대표와 실무자 등 30여명이 참석한다. 사업 현황을 공유하고 현안을 논의한 뒤 현장을 둘러볼 예정이다.

소통실무협의회는 앞으로 2개월마다 정례적으로 열린다. 제주시와 서귀포시를 번갈아 순회하며, 해당 지역 사업자들이 현장 의견과 애로사항을 직접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다만 개발사업심의회가 열리거나 지도점검이 예정된 달은 협의회 일정을 조정할 예정이다.

도는 이번 협의회를 통해 행정과 사업자 간 갈등을 사전에 예방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대규모 관광개발사업은 제주 관광산업의 핵심 동력인만큼, 행정과 사업자가 머리를 맞대는 정례 소통이 중요하다"며 "협의회가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고, 원활한 사업 추진의 협력 플랫폼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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