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비닐하우스 화재로 1명 화상…전기배선 발화 추정

기사등록 2025/10/07 10:28:00
[인천=뉴시스] 지난 6일 오후 인천 서구 오류동 한 비닐하우스에서 불이 나 소방대원들이 진화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소방본부 제공) 2025.10.07. photo@newsis.com
[인천=뉴시스] 이루비 기자 = 인천 한 비닐하우스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추정되는 불이 나 1명이 다쳤다.

7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39분께 서구 오류동의 비닐하우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비닐하우스 주인 A(56)씨가 팔과 다리 부위 등에 화상을 입어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비닐하우스 내부 72㎡와 냉장고, 세탁기 등이 불에 타거나 그을리는 등 재산피해도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인력 60명과 펌프차량 등 장비 17대를 동원해 같은 날 오후 3시께 불을 완전히 껐다.

앞서 화재 현장을 목격한 행인이 "비닐하우스에서 불이 났다"고 119신고했다.

당시 비닐하우스 외부로 다량의 연기와 불꽃이 피어오르면서 소방당국에 동일 화재 신고 4건이 접수되기도 했다.

소방당국은 전기적 요인으로 인해 비닐하우스 내부 전기배선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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