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수 상대 3-2 역전승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최정만(영암군민속씨름단)이 울주추석장사씨름대회에서 금강장사에 올랐다.
최정만은 6일 울산 울주군의 울주종합체육센터에서 열린 김기수(수원특례시청)와의 위더스제약 2025 울주추석장사씨름대회 금강장사(90kg 이하) 결정전에서 3-2로 승리하고 우승했다.
태안설날장사씨름대회에 이어 울주추석장사씨름대회까지 석권한 최정만은 올 시즌 2번째이자 개인 통산 23번째 금강장사에 올랐다.
최정만은 8강에서 라현민(울주군청·2-0 승), 4강에서 정종진(울주군청·2-1 승)을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장사결정전에선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이자 올 시즌 4번째 금강장사에 도전하는 김기수와 맞붙었다.
최정만은 첫 번째 판을 내줬으나, 두 번째 판에서 잡채기를 성공시키며 동점을 이뤘다.
김기수는 앞무릎치기로 세 번째 판을 가져갔지만, 최정만은 흔들리지 않았다.
최정만은 네 번째 판과 마지막 판을 각각 뿌려치기와 밀어치기로 따내 우승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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