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경기 용인시 에버랜드는 내부 분식 식당인 '스낵 버스터'를 '케데헌' 콘셉트로 꾸몄다. 케데헌존은 오픈 닷새 만에 1만명이 다녀가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처럼 케데헌존이 인기를 끄는 상황에서 일부 누리꾼 사이에서 분식 세트 가격이 화제가 되고 있다.
에버랜드는 케데헌 출연 캐릭터인 '헌트릭스'와 '사자 보이즈' 테마의 분식 세트도 선보였다. '헌트릭스 세트'의 가격은 3만8000원, '사자보이즈 세트'는 3만6000원에 판매되고 있다. '헌트릭스 세트'는 떡볶이와 김밥, 순대, 닭강정과 함께 농심에서 출시한 '헌트릭스' 버전의 신라면 컵라면이 제공된다. '사자보이즈 세트'는 스리라차 마요 떡볶이와 어묵, 닭강정, 주먹밥으로 구성돼 있다.
각 세트를 구매하면 '케데헌' 포스터 1종을 함께 준다.
그러나 누리꾼들은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해당 영상에는 "저세상 가격이네", "2만원 이내로 받아야 할 구성이다", "외국인이면 몰라도 한국인은 안 사 먹을 거 같다" 등 댓글이 잇달았다. 한 누리꾼은 최근 바가지요금으로 논란이 된 울릉도에 빗대기도 했다.
한편 에버랜드에 마련된 테마존은 '헌트릭스', '사자보이즈' 등 케데헌의 캐릭터별 스토리를 미션형 게임과 인터랙티브 포토존을 통해 몰입감 있게 경험할 수 있고, 에버랜드에서만 만날 수 있는 38종의 한정판 굿즈와 K-분식 체험 등을 통해 케데헌을 현장에서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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