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엑스터시·LSD 등 신종마약 적발 양, 지난해 전체 167㎏보다 많아
박수영 "마약청정국 지위 흔들려…신종마약 단속 강화해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박수영(부산 남구) 의원이 관세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까지 신종마약 적발 건수는 509건, 중량으로는 186㎏이었다. 금액으로는 118억원 상당이었다.
이는 중량을 기준으로 2024년 한 해 동안 515건, 167㎏ 적발된 것을 뛰어넘은 수치다. 금액으로는 112억원 상당이었다.
적발 건수도 줄어들었다가 다시 늘어나고 있다. 2021년 한 해 687건 적발된 이후 2022년 480건, 2023년 430건으로 줄어들었다가 다시 증가세로 돌아선 것이다.
적발된 신종마약은 MDMA(엑스터시), LSD, 합성대마, 케타민, 러쉬, 페노바르비탈, 프로포폴, 로라제팜, 사일로신, 크라톰 등이었다.
박수영 의원은 "신종마약이 트렌드처럼 사회에 퍼져나가고 있어 마약청정국 지위가 흔들리고 있다"며 "신종마약에 대한 단속을 강화해 마약 위험에 노출된 젊은 층 보호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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