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문고 9월 4주 차 베스트셀러 집계
'트렌드 코리아' 출간 즉시 1위로 직진
'머니트렌드' 5위, '시대예보' 7위 '전망서'인기
[서울=뉴시스] 조기용 기자 = 국내 경제 전망을 분석한 김난도 서울대 교수의 책 '트렌드 코리아 2026'이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교보문고 9월 4주 차 베스트셀러 따르면 김 교수의 책이 출간 즉시 1위로 순위에 진입했다. 지난주 1위를 기록한 흔한남매의 만화책 '흔한남매 20'은 두 단계 하락해 3위를 차지했다.
김 교수의 책은 예약판매부터 독자들에게 주목을 받았다. 김 교수는 2008년부터 매년 '트렌드 코리아' 시리즈를 펴내는데, 출간될 때마다 베스트셀러에 등극했다.
이번 책의 성·연령별 판매비중을 봤을 때 남녀 독자 구매 성비는 비슷한 수준이었다. 40대 여성 독자가 17%로 가장 높았다.
교보문고는 "30~40대 독자들이 주요 독자층으로, 직장인들의 업무 계획에 영향을 많이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번 집계에서는 경제와 트렌드 전망서가 독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지난달 25일 출간된 인기 유튜버, 교수 등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는 6명이 펴낸 '머니 트렌드 2026'이 5위에 올랐다. 또 송길영의 '시대예보: 경량문명의 탄생'은 7위를 기록했다.
연말이 다가오면서 내년을 준비하는 독자들의 움직임이 나타났다.
한국 소설은 여전히 강세였다. 구병모의 '절창'은 2위로 지난주와 동일한 순위였다. 성해나의 '혼모노'(8위), 양귀자의 '모순'(10위) 등이 꾸준히 상위 10위 안에 들었다.
◆교보문고 9월 4주 베스트셀러
1. 트렌드 코리아 2026
2. 절창
3. 흔한남매 20(양장본 Hardcover)
4. 호의에 대하여
5. 머니 트렌드 2026
6. 렛뎀 이론
7. 시대예보: 경량문명의 탄생
8. 혼모노
9. 다크 심리학(양장본 Hardcover)
10. 모순(양장본 Hard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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