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추석 앞두고 어려운 이웃에 따뜻한 정 나눠

기사등록 2025/10/02 14:36:27

정선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취약계층 30가구에 명절꾸러미 전달

정선군 정선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일 추석을 앞두고 취약계층 등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명절꾸러미’를 전달하고 있다.(사진=정선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정선=뉴시스]홍춘봉 기자 = 강원 정선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임채혁)가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정을 나눴다.

협의체는 지난 1일 사례관리대상자와 취약계층 30가구를 직접 방문해 마음을 담은 ‘명절 꾸러미’를 전달했다.

이번 꾸러미는 협의체 위원들이 손수 마련한 전과 잡채를 비롯해 백미(4㎏), 생필품 등 가구당 10만원 상당의 물품으로 채워졌다. 단순한 지원을 넘어, 이웃의 안부를 살피고 정성 어린 마음을 함께 나누는 자리가 됐다.

임채혁 위원장은 “이웃을 위해 온정과 관심을 베풀어주신 민간기관, 단체, 후원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하고 넉넉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전증표 정선읍장 역시 “경제적으로 힘든 시기이지만, 이번 꾸러미가 이웃들에게 작은 위로와 격려가 되기를 바란다”며 “행정에서도 세심하게 살펴 소외된 이웃이 없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정선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주민 모금으로 조성된 재원을 활용해 다양한 특화사업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대표적으로 ▲설·추석 명절 꾸러미 지원 ▲취약가구 대상 ‘냉장고를 부탁해’ 사업 ▲독거노인 나들이 ‘보고 싶다, 정선아!’ ▲사랑의 온도 지킴이 ▲난청 어르신 초인종 설치 ▲취약계층 무선리모컨 형광등 지원 등 정선만의 맞춤형 복지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지역 공동체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이번 활동은, 정선군이 추석을 앞두고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사회의 의미를 다시금 일깨우는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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