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성길 떠나기 전 플러그 뽑으세요" 전기안전공사 강조

기사등록 2025/10/01 14:03:52

추석 안전수칙 지키기 당부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한국전기안전공사는 1일 긴 추석 연휴를 앞두고 국민들에게 전기안전수칙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사진=전기안전공사 제공) photo@newsis.com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한국전기안전공사는 1일 긴 추석 연휴를 앞두고 국민들에게 전기안전수칙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공사에 따르면 올해는 연휴가 길어 귀성 등으로 장기간 집을 비우는 경우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냉장고 등 필수 가전을 제외한 가전제품의 전원을 차단하고, 충전기·밥솥·TV 등 소형 가전은 플러그를 콘센트에서 분리해 대기전력 소모를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명절 동안 가족이 모이면 전기 사용량이 급증하는 만큼 하나의 콘센트에 여러 제품을 연결해 과부하를 일으키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특히 전력 소비가 큰 냉난방기구와 조리 기구는 반드시 단독 콘센트에 연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음식 준비 과정에서 손이 젖은 상태로 플러그나 스위치를 만지면 감전사고 위험이 커지므로 피해야 한다. 또한 전선 피복이 벗겨지거나 꺾인 경우 사용을 중단하고 전문가에게 수리를 맡기는 것이 안전하다.
 
연휴 후 집에 돌아오면 차단기 정상 작동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콘센트 주변에서 타는 냄새나 열, 정전기 등 이상 징후가 감지되면 즉시 차단기를 내리고 전문가 점검을 받아야 한다고 공사는 설명했다.

공사 관계자는 "집을 오래 비우면 전기 사고 위험이 커진다"며 "올해처럼 연휴가 긴 만큼 전기안전 점검에도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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