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언석 "대통령실, 김현지 부속실장 인사는 국정감사 방해 책동"

기사등록 2025/10/01 10:22:07

"출처 불분명한 재원으로 상당히 많은 부동산 보유"

"김현지가 도대체 뭐길래…국정감사에 출석해야 마땅"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대통령실은 지난 21일 이재명 대통령이 서울 용산 대통령실 직원 식당에서 김현지 총무비서관 등 직원들과 식사하는 모습을 22일 SNS에 공개했다. (사진=이재명 대통령 SNS) 2025.08.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지훈 우지은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일 대통령실이 김현지 총무비서관을 제1부속실장으로 이동시킨 것에 대해 "어떻게든 꽁꽁 싸매기 위한 김현지 방탄인사"라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상임위원장 및 간사단 회의에서 "국정감사를 앞두고 출석 논란이 벌어지자 비서관에서 부속실장으로 느닷없이 인사발령을 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설령 이번 인사에 목적이 있었다 하더라도 지금 이 시점에서 인사를 낸 것은 국정감사에 불출석시키기 위한 의도가 매우 크다고 본다"며 "명백한 대통령실의 국정감사 방해 책동"이라고 했다.

그는 "부속실장으로 인사가 났지만 국정감사 직전까지 총무비서관으로 대통령실 인사와 예산을 총괄한 만큼 국정감사에 출석해 그간의 과정에 대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해야 마땅하다"며 "김 비서관의 국정감사 출석을 다시 요구한다"고 했다.

아울러 "이미 출처가 불분명한 재원으로 상당히 많은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 지난 기재위 국정감사 기간에 밝혀진 바 있다"며 "김현지가 도대체 뭐길래, 대통령실은 이 질문에 답하라"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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