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고위험군 코로나19 무료 예방접종 15일 시작

기사등록 2025/10/01 08:45:55
인천시 제공
[인천=뉴시스] 함상환 기자 = 인천시는 코로나19 감염에 따른 중증화 및 사망 예방을 위해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접종 대상자는 65세 이상 어르신, 생후 6개월 이상의 면역저하자 및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이며, 감염취약시설은 요양병원, 요양시설, 정신건강증진시설, 노숙인 생활시설, 장애인 생활시설 등이 해당된다.

접종은 15일부터 75세 이상 어르신을 시작으로 연령대별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생후 6개월 이상 면역저하자와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는 연령에 관계없이 같은 날 접종이 시작된다.

이번 접종에는 LP.8.1백신이 사용되며 기본적으로 1회 접종으로 완료 되지만 12세 이하 면역저하자 등 일부 고위험군은 이전 접종력에 따라 1회 또는 2회 접종이 필요하므로 의료진과 상담 후 접종해야 한다.

또 65세 이상 어르신은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백신 모두 접종 대상에 해당되므로 한 번의 방문으로 편리하게 동시 접종 할 것을 권고한다.

접종은 주소지와 관계없이 가까운 위탁의료기관과 보건소에서 받을 수 있으며, 예방접종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접종 시에는 신분증 또는 주민등록등본, 건강보험증 등 본인 확인 서류를 지참해야 하며, 접종 후에는 20~30분간 접종 기관에 머물며 이상반응 여부를 확인한 뒤 귀가해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권장된다.

신병철 시 보건복지국장은 “코로나19는 매년 변이 바이러스가 달라지는 만큼 고위험군은 정기적인 접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특히 65세 이상 어르신은 인플루엔자 백신과 코로나19 백신을 함께 접종받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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