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에너지 기술 적용한 친환경 단지 조성
천호8구역, 주거·복지시설 갖춘 520세대 공급
시는 지난달 30일 제9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에서 '거여새마을구역 공공재개발정비사업' 심의안을 건축·경관·공원·교육·교통·재해영향평가 분야에 대해 통합심의해 조건부 의결됐다고 1일 밝혔다.
최고높이 35층 12개동 총 1678세대의 공동주택 및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서며, 39㎡부터 84㎡까지 다양한 평형의 임대주택 471세대가 함께 공급돼 맞춤형 주거 공간을 제공한다.
특히 단지는 태양광과 지열을 적극 활용한 제로에너지건축물 5등급, 녹색건축인증 최우수등급(그린1), 지열히트펌프를 비롯한 패시브·액티브 에너지 기술을 도입해 에너지를 자체 생산하는 미래형 주거단지로 완성된다.
주민의 보행 편의를 위해 구역 전체에 남북·동서 방향의 십자형 공공보행통로를 설치하고, 보행통로 교차점에는 공공조경 구간과 대규모 열린공간을 마련해 쉼터로 활용한다. 위례공원과 연계한 소공원을 조성해 단지 내 녹지공간도 충분히 확보할 예정이다.
또 시는 천호동 교통 요충지 '천호8 재정비촉진구역'에도 공공주택과 복지시설을 갖춘 520세대 주거복합단지를 짓는다.
천호8구역은 지하철 5호선 천호역과 강동역 사이, 천호대로와 올림픽대로가 교차하는 서울 동남권 교통의 중심지에 위치한다. 최적 입지에 지하7~지상43층 규모 총 520세대 공동주택이 조성되며, 공공주택 157세대(30%)를 포함해 복지시설·근린생활시설이 함께 들어선다.
단지 내에는 강동구청이 운영할 예정인 아이맘 강동센터와 노인복지시설도 설치해 영유아부터 어르신까지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저층부 근린생활시설은 지역 상권 특성을 반영한 생활편의 업종으로 구성해 주민 일상 편의성을 극대화하며, 심의가 통과됨에 따라 2027년 1월 착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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