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의회, 네덜란드 자전거대사관 초청 간담회

기사등록 2025/10/01 07:26:22

"자전거 정책 발전 방향과 친환경 교통 시스템 구축 방안 논의"

[시흥=뉴시스] 시흥시의회 도시환경 위원회가 최근 네덜란드 자전거대사관과 간담회를 연 가운데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시흥시 의회 제공).2025.10.01.photo@newsis.com

[시흥=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시흥시의회는 도시환경 위원회가 전날 네덜란드 자전거대사관(Dutch Cycling Embassy, DCE)과 간담회를 열고, 시흥시의 자전거 정책 발전 방향과 친환경 교통 시스템 구축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달 1일 도시환경 위원회의 공무 국외 출장에서 네덜란드 현지 자전거대사관을 방문해 선진 사례를 학습한 데 따른 후속 교류로, 도시환경 위원회의 초청으로 마련됐다.

시흥시 도로 시설과 친환경 교통 팀장이 ‘시흥시 자전거 정책과 현황’을 설명한 후 참석자는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참석자들은 ▲어린이·청소년 대상 친환경 교통 교육 강화 ▲출퇴근과 관광 목적을 구분한 정책적 접근 필요성 ▲정왕역·시화공단 등 산업단지 인근의 자전거 수요와 주차 문제 개선 방안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또 지난 공무 국외 출장 당시 위원들이 인상 깊게 본 네덜란드 철도 공사가 직접 관리·운영하는 자전거 주차장과 대여소의 사례가 조명된 가운데 공공기관의 적극적 역할과 지자체 차원의 민간 투자 유도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서명범 도시환경위원장은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향후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한 조례 제·개정, 인프라 개선, 교통문화 확산 등 실질적인 지속 가능한 교통체계 구축 지원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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