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30일 대전 본사에서 추석을 앞두고 임직원, 댐 주변지역 농가 간 농산물 직거래 장터인 '이음장날'을 열었다.
행사는 본사 및 4개 유역본부(한강, 금강, 영산강·섬진강, 낙동강)에서 주관했다. 충주댐·안동댐 등 전국 17개 댐 인근의 20개 지자체 소속 23개 농가가 참여했다. 농가별 부스에서는 샤인머스캣, 홍삼, 조기 등 약 95여 종의 농특산물이 판매됐다.
또한 지역 로컬푸드 매장과 협업해 충남 부여·서천군 등에 있는 신규 농가 4곳을 발굴하는 등 소규모 농민의 판로 확대를 지원했다.
수자원공사는 농가당 약 100만원씩 총 2500만원 상당의 농특산물을 매입해 참여 농가를 지원했다. 구매 물품은 전국 댐 주변 노인복지관 등에 기부했다.
윤석대 사장은 "한가위를 앞두고 댐 주변지역의 침체된 지역 상권 활성화 및 소상공인·농가와 상생을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공사는 댐과 지역사회를 잇는 매개체로써 댐 주변지역의 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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