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 '춘향전' 주인공…내달 18일 '전국 이몽룡 선발대회'

기사등록 2025/09/30 11:16:32

경북 봉화군 송이축제 특설무대서 개최

[봉화=뉴시스] '이몽룡 선발대회' 포스터. (사진=봉화군 제공) 2025.05.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봉화=뉴시스] 김진호 기자 = 고전 '춘향전' 주인공이자 실존 인물 성이성을 모델로 한 '제1회 전국 이몽룡 선발대회'가 내달 18일 경북 봉화군 송이축제 특설무대에서 선보인다.

30일 군에 따르면 이몽룡 실제 모델로 알려진 성이성은 조선 중기 문신이다. 봉화군 물야면 가평리 계서당에서 태어났다.

그는 과거 급제 후 암행어사로 활약하며 청렴하고 정의로운 관료로 이름을 떨쳤다.

봉화군은 성이성의 청백리 정신을 청년들에게 계승하고자 이번 선발대회를 기획했다. 청렴, 정의, 기개라는 전통적 가치를 기반으로 이를 현대적 감각으로 풀어낼 수 있는 20~30대 청년 남성들이 무대에 선다.

지난 4월21일부터 참가자 접수를 시작, 서류 심사를 거쳐 총 40명의 1차 합격자 선정 후 지난 20일 2차 예선을 통해 최종 본선 진출자 20명이 가려졌다.

내달 18일 송이축제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본선은 단순한 경연을 넘어 하나의 문화공연으로 펼쳐진다.

본선 참가자들은 보다 깊이 있는 질의응답을 통해 자신이 생각하는 현대 청백리상을 밝히며, 그 과정에서 최종 수상자가 결정된다.

초대가수 손태진 무대를 비롯해 올해 '글로벌 춘향이 선발대회' 진(眞) 수상자 김도연씨가 특별 출연해 춘향과 이몽룡의 만남을 상징적으로 완성할 예정이다.

'제1회 글로벌가요제' 대상 수상자 코스탄 히스테 축하공연도 마련된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이몽룡 선발대회는 봉화 역사와 정체성을 청년 시선으로 재조명하는 문화행사"라며 "지역문화와 청년 세대가 함께 어우러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 봉화송이축제'는 오는 10월 16일부터 19일까지 봉화읍 내성천 일원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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