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백년광장서 '짬뽕페스티벌' 10월9~12일 열린다

기사등록 2025/09/29 17:37:20

먹거리·공연·체험 어우러진 종합 미식관광 축제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자치도 군산시가 오는 10월 9일부터 12일까지 나흘간 백년광장 일원에서 ‘2025 군산 짬뽕페스티벌’을 연다.

군산은 1960년대 화교들의 '초마면'에 해산물과 고춧가루가 더해지며 오늘날 짬뽕의 도시로 자리잡았다. 시는 이 같은 음식문화를 계승·발전시키고자 매년 축제를 개최해 왔다.

올해는 고기·해물·이색 짬뽕 등 테마형 먹거리존을 운영하고, 모든 중식 부스에서 짬뽕·짜장면을 0.5인분 단위로 판매해 다양한 메뉴를 부담 없이 맛볼 수 있다.

저녁에는 재즈 공연과 함께하는 '짬뽕레스토랑', 낮에는 마술·서커스 공연이 열리며, ▲철가방 배달 게임 ▲대형 짬뽕탕 소원 이벤트 등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축제장 인근 짬뽕특화거리에는 1960년대부터 이어온 전통 중식당과 MZ세대 취향을 반영한 현대식 짬뽕집이 즐비해 미식 관광의 묘미를 더한다.

시 관계자는 "짬뽕축제는 먹거리존과 체험 프로그램, 공연까지 한층 다채롭게 준비했다"며 "관광객들이 오감을 통해 즐길 수 있는 종합 미식관광 축제로서 미식관광도시 군산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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