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 4차 비상대응본부회의 개최
사건 전산처리, 조정·심판 등 제한돼
노동부는 29일 오후 김영훈 장관 주재로 제4차 비상대응본부회의를 개최했다. 국정자원 화재에 따른 전산시스템 장애 대응 체계를 운영하고 향후 계획을 점검하기 위해서다.
노동부에 따르면 현재 노동부에 신고되는 사건의 전산처리와 조정·심판 등 대민 관련 업무가 일부 제한돼 있다. 총 17개 시스템이 멈춰있다.
노동부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구센터 내 민관협력형 클라우드 이전 계획 등으로 복구에 최소 4주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노동부는 고용24, 고객상담센터 홈페이지 등을 통해 장애 및 민원 접수를 위한 대체수단을 안내하고 있다고 전했다.
방문민원이 증가하며 안내, 상담, 접수 등에 불편함이 없게 민원전담반도 편성해 운영 중이다.
다만 국정자원에 입주하지 않은 실업급여 등 185개 시스템은 정상 운영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김영훈 노동부 장관은 "추석 연휴 기간에도 민생에 직결된 임금체불, 산재 신고 등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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