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김지훈 한은진 기자 = 국민의힘은 29일 비쟁점 법안에 대한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 진행 여부도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최수진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정책 의원총회 종료 후 기자들과 만나 "비쟁점 법안이 80여개 된다고 한다"며 "오늘 의총에서 비쟁점 법안에 대해 필리버스터를 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의견이 나와서 지도부에서 검토 중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 향후 대여(對與) 투쟁 전략에 대해 "장외투쟁은 일단 아직은 계획이 없다"며 "원내에서, 상임위별로 청문회나 다양한 형태의 포럼을 통해서 계속 알릴 예정이다. 특히 국감 때 이재명 정부의 문제점이나 지금의 만행과 폭거에 대해  (알릴 것)"라고 말했다.

여당에서 '재판소원제도' 도입 가능성을 거론한 것과 관련해서는 "지금 무조건 이재명 살리려고, 이재명에게 맞춘 다양한 사법개혁을 하고 있다"며 "그런 것을 검토하는 데 대해 강력히 규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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