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협회 경기력향상위원회 중간 평가 통과
대한배구협회는 29일 남자경기력향상위원회 회의를 개최해 라미레스 남자대표팀 감독과 2026년까지 계약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지난해 3월 남자대표팀 사령탑에 오른 라미레스 감독은 협회와 '2+1년' 계약에 합의했다.
올해말까지 2년 계약을 보장하면서, 3년째인 내년에도 대표팀을 계속 이끌지는 올해까지 성과를 보고 결정하기로 했다.
경기력향상위는 라미레스 감독이 지난 2년 간 체계적인 훈련 계획과 시스템을 바탕으로 11년 만의 세계선수권 출전과 동아시아선수권 우승을 달성했다고 높이 평가했다.
또 올림픽출전권이 걸린 아시아선수권과 메달권 재진입을 노리는 아시안게임 등 주요 국제대회가 개최되는 2026년까지 대표팀 운영의 연속성을 가져가기 위해 참석 위원 전원의 동의로 라미레스 감독과의 계약을 유지하기로 의결했다.
이어 10월 초에는 일본 SV리그 현장을 방문해 일본 프로구단 지도자들과의 교류를 통해 2026년 아시아선수권, 아시안게임 등을 준비할 예정이다.
아울러 오는 10월17일부터 부산광역시에서 개최되는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현장에도 방문해 차세대 국가대표 선수 발굴에 힘쓰고, 2025~2026 V-리그 남자부도 향후 직접 관람하며 국가대표 선수 선발을 구상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