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정부, '퇴임' 이시바 방한 관련 "관계 진전 논의 중요 기회"

기사등록 2025/09/29 17:04:02 최종수정 2025/09/29 19:00:24
[도쿄=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일본 정부는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총리의 한국 방문과 관련 양국 간 새로운 진전 등에 대해 논의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고 29일 밝혔다. 사진은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23일 일본 도쿄 총리 관저에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한일 확대 정상회담 기념촬영을 마치고 자리 안내를 받고 있는 모습. 2025.09.29.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일본 정부는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총리의 한국 방문과 관련 양국 간 새로운 진전 등에 대해 논의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고 29일 밝혔다.

TV아사히에 따르면 하야시 요시마사(林芳正) 관방장관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이시바 총리의 방한과 관련 "현재 전략 환경 아래 양 정부 간 협력,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이한 양국 간 관계의 새로운 진전 등에 대해 논의하는 중요한 기회"라고 말했다.

이시바 총리가 퇴임 직전 한국을 방문하는 데에는 양국 정상 간 '셔틀 외교'를 정착시키려는 의도가 있다고 TV아사히는 분석했다.

이시바 총리는 이달 30일부터 내달 1일까지 한국을 방문한다.

이번 방한이 이시바 총리에게는 총리로서 마지막 외국 방문이 된다.

TV아사히는 이시바 총리가 방한을 통해 "일한(한일) 개선 흐름을 다음 정권으로 연결하려는 생각"이라고 분석했다.

이시바 총리가 집권 자민당 총재에서 사임하겠다고 표명하면서, 그의 후임을 선출하는 자민당 총재 선거가 내달 4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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