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시스]이영주 기자 = 광주 북구는 29일 북구청 2층 상황실에서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광주지역본부 북구지부와 단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기존의 단체협약이 이번 달로 만료됨에 따라 지난해 4월 북구지부가 단체교섭을 요구하면서 논의가 시작됐다.
이후 1년5개월간 예비교섭과 실무교섭을 포함, 총 6회의 교섭 과정을 거친 뒤 임시 대의원대회의 의결을 통해 협약안이 확정됐다.
주요 합의사항으로는 ▲생일휴가 신설 ▲선거사무 종사자 특별휴가 부여 ▲배우자 난임치료시술 동행휴가 보장 등으로 직원들의 사기를 진작하고 일·가정 양립을 지원하기 위한 내용이 포함됐다.
또 최근 증가하고 있는 악성 민원으로부터 공무원을 보호하기 위한 대책으로 ▲기관 차원의 법적 대응 지원 ▲민원 부서 CCTV 설치·안전요원 배치 ▲구청 홈페이지 및 조직도 상 개인정보 최소 공개 등의 내용이 담겼다.
체결된 협약은 2027년 9월까지 2년간의 유효기간을 가진다.
◇광주 북부소방, 김영복 소방장 'Korean Stroke Angels' 수상
광주 북부소방서는 김영복 소방장이 지난 27일 부산에서 열린 대한뇌졸중학회에서 'Korean Stroke Angels' 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대한뇌졸중학회는 뇌졸중 환자 이송 과정에서 뛰어난 응급처치와 신속한 인명소생 활동을 펼친 구급대원에게 해당 상을 수여하고 있다.
김 소방장은 '하트세이버' 6회, '브레인세이버' 5회 등 수상 경력을 보유, 총 11회에 걸쳐 시민의 생명을 살리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 소방장은 최근 2년 동안 선정된 수상자 중 광주지역 유일 수상자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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