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사고 3년간 195건·사상자 137명…코레일 77.4%

기사등록 2025/10/09 07:00:00 최종수정 2025/10/09 07:18:24

이기간 철도사고 재산피해규모 58억5300만원

코레일 151건, 서교공 14건, 공항철도·9호선 4건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경부선 하행 영등포역 인근 선로에서 작업자들이 탈선 열차 복구 작업을 하고 있다. 2022.11.07. kgb@newsis.com
[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총 195건의 철도사고로 총 137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충남 천안시갑, 국토위)이 국토교통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이기간 철도 사고로 137명(사망 68명, 부상 69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으며 재산피해규모는  58억53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는 ▲2022년 82건 ▲2023년 68건 ▲2024년 45건이 발생했으며, 연도별 사상자는 ▲2022년 71명(사망 28명, 부상 43명) ▲2023년 35명(사망 19명, 부상 16명) ▲2024년 313명(사망 21명, 부상 10명) 등이다.

사고 유형으로는 교통사상(71건), 탈선(53건), 안전사상(30건), 건널목사고(22건) 순으로 발생했으며, 특히 철도교통사고가 158건으로 전체 81%를 차지했다.

기관별로는 전체 77.4%인 151건이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서 발생했으며, 서울교통공사 14건, 공항철도·서울9호선 4건 순으로 뒤를 이었다.

문진석 의원은 “철도는 국민의 일상적인 교통수단인 만큼 한 건의 사고라도 국민 생명과 안전에 직결된다”며, “사고 원인에 대한 면밀한 분석과 함께 재발방지를 위해 철도 운영기관의 안전관리 체계를 대대적으로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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