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갑질 제로 홍보 주간' 운영한다

기사등록 2025/09/28 08:28:09

상호 존중, 배려 조직문화 확산


[수원=뉴시스] 박상욱 기자 = 경기도 도민권익위원회는 다음달 2일까지 '갑질 제로(Zero) 홍보 주간'을 지정해 다양한 캠페인과 교육 프로그램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갑질의 개념을 이해하고, 그 폐해와 근절의 필요성을 공감하는 시간을 마련해 상호 존중과 배려의 조직문화를 확산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 기간 경기도 전 직원을 대상으로 예방 교육, 사례 공유, 갑질 근절 서약, 직장 내 인권 존중 캠페인 등을 진행한다.

다음달 1일에는 도청 1층 로비에서 홍보 부스를 운영해 갑질 자가진단(꼰대력 테스트), 갑질 바로알기 OX퀴즈가 진행된다. 동시에 행사 주간인 9월30일~10월 2일 ▲존경하는 상사와 동료에게 편지 배달 ▲갑질 사례와 미담 사례 공유 ▲갑질 관련 카드뉴스와 포스터 전시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아울러 ▲공인노무사 등 전문가와 함께하는 갑질 상담창구 운영 ▲갑질 예방 교육자료 배포 및 부서별 자체 교육 ▲갑질 근절 서약서 작성 등을 통해 직원들이 갑질 문제를 점검하고, 자율적인 실천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적극 독려한다.

장진수 경기도 도민권익위원장은 "갑질은 개인의 인권을 침해할 뿐 아니라 조직 전체의 신뢰를 무너뜨리는 행위"라며 "이번 갑질 예방·근절 캠페인을 통해 서로가 존중하고 배려하는 직장문화가 확산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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