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회담 계기 日총리 서울 이외 도시 방문, 21년 만
[서울=뉴시스]김경록 하지현 기자 =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오는 30일부터 이틀 간 한국을 방문한다. 지난달 "서울이 아닌 지방에서 보자"고 약속했던 한일 정상은 부산에서 다시금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26일 오후 브리핑에서 "이시바 총리가 이재명 대통령 초청으로 9월 30일부터 10월 1일까지 1박2일 간 한국을 방문한다"며 "양 정상은 부산에서 한일정상회담 및 만찬 등 일정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 대변인에 따르면 일본 총리가 양자 방한을 계기로 서울 이외의 도시를 방문하는 것은 2004년 고이즈미 전 일본 총리가 제주도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과 한일정상회담을 가진 이후 21년 만이다.
강 대변인은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한일 정상은 양국 간 미래지향적 협력 발편을 더욱 공고히 하고 역내 평화와 안정을 위한 한일·한미일 공조강화방안, 그리고 지역 및 글로벌 차원의 양국 공동관심사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누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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