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충주 민자고속도로’ 적격성 조사 통과…총 연장 55km

기사등록 2025/09/25 14:57:22

총 사업비 2조5617억원

[용인=뉴시스]용인~충주 민자고속도로 노선도(사진=용인시 제공) 2025.09.25.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용인=뉴시스] 이준구 기자 = 경기 용인시는 25일 국토교통부 의뢰로 민간투자적격성 조사에 들어간 용인~충주 고속도로 사업이 최종 통과됐다고 밝혔다.

용인~충주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은 롯데건설이 지난해 3월 국토교통부에 제안한 민간투자사업으로, 총 사업비는 2조5617억 원에 달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이 사업은 처인구 포곡읍 신원리(세종포천고속도로)에서 양지면, 백암면을 거쳐 충북 음성군 생극면 오생리(평택제천고속도로)까지 총 연장 약 55km, 왕복 4차선 고속도로를 신설하는 계획으로, 수도권과 충청권을 잇는 핵심 교통축이다.

이 도로는 ▲세종포천고속도로(모현JCT) ▲영동고속도로(추계JCT) ▲중부고속도로(가남JCT) ▲평택제천고속도로(서충주JCT)와 연결돼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로의 접근성과, SK하이닉스 이천사업장과의 연계성도 대폭 높이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국도 17호선과 국도 42호선, 양지IC의 차량 분산효과로 교통정체를 완화하고, 처인구 양지면과 원삼면, 백암면 주민들의 서울과 영남지역 접근성도 크게 향상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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