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피자 매장 수 2023년 45개→작년 111개
올해도 성장세 지속…지난달 말 매장 수 187개
"연내 전국 맘스피자 매장 260개 확보 목표"
[서울=뉴시스]김민성 기자 = 맘스터치를 운영하는 맘스터치앤컴퍼니의 신사업 '맘스피자(MOM`S PIZZA)'가 매장 수를 적극적으로 확대하며 프랜차이즈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25일 공정거래위원회가 최근 공시한 데이터에 따르면 맘스피자의 매장 수는 2023년 45개에서 지난해 111개로 2배 이상(약 146%) 증가했다.
맘스피자는 맘스터치앤컴퍼니가 기존 치킨과 햄버거 위주의 메뉴 구성에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기 위해 2023년 선보인 피자 프랜차이즈 브랜드다.
이를 위해 맘스터치앤컴퍼니는 2017년 화덕피자 전문점 붐바타를 시작으로 피자 사업에 진출했다.
2021년부터는 대학가·주거지 등 주요 상권에서 피자 전문 '맘스터치 랩'과 직영점을 통해 피자 사업을 테스트해왔다.
2022년에는 피자 프랜차이즈 피자헤븐을 인수하고 '맘스터치 피자앤치킨' 가맹사업을 시험 운영하며 식자재와 제조 프로세스 최적화 등 피자 사업 노하우를 쌓았다.
이런 노하우를 합쳐 맘스터치앤컴퍼니는 2023년 맘스피자를 본격 론칭하고 가맹 사업에 나섰다.
맘스터치앤컴퍼니는 기존 맘스터치 매장에 '숍앤숍(Shop&Shop)' 형태로 맘스터치를 입점시키며 사업을 확장시키기 시작했다.
최근에는 버거·치킨·피자를 모두 판매하는 퀵 서비스 레스토랑(QSR)형 레스토랑 위주로 매장을 출점하며 맘스터치의 피자 사업도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는 추세다.
올해도 맘스피자의 성장세는 지속되고 있다. 맘스터치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맘스피자의 매장 수는 총 187개로, 지난해 말 대비 76개(약 68%) 늘었다.
맘스터치앤컴퍼니 관계자는 "맘스피자의 성장은 단순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을 넘어 ‘QSR 플랫폼’으로서 진화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라며 "이를 위해 연내 전국 260개 매장 확보를 목표로 소비자 접점 강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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