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필리핀서 사망자 속출…총콩 부상자 101명
25일 대만 중앙통신 등에 따르면, 태풍 ‘라가사’로 인한 인명 피해는 전날 오후 기준으로 사망자 17명, 부상자 32명, 실종자 17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와 실종자 대부분은 화롄현 광푸진 지역에서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실종자 수가 많은 만큼 사망자 수는 추가로 늘어날 가능성도 제기된다. 필리핀에서도 이번 태풍으로 인해 최소 3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나, 전체 사망자는 20명을 넘겼다.
홍콩에서는 현재까지 사망자는 없지만, 총 101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대만 중앙재난대응센터는 전국적으로 635건의 재산 피해가 접수됐으며, 정전 피해는 최대 1만5315가구에 달했다. 단수 피해도 4378가구에서 발생했으며, 약 8400명이 긴급 대피한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태풍은 광시좡족자치구 인근 내륙 지역을 향해 북상 중이며, 중국 기상 당국은 태풍 ‘청색 경보’와 폭우 ‘황색 경보’를 동시에 발령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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