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순천·구례·보성·완도·진도·신안 7개 지구 단위 사업
지자체와 교육 협력 강화,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 기여
[무안=뉴시스]변재훈 기자 = 목포·순천 등 전남 7개 지역에서 4년간 진행된 '지자체-교육청 협력' 교육사업이 성과를 인정받아 2029년까지 연장된다.
전남도교육청은 교육자치 협력지구 사업 7개 지구(목포·순천·구례·보성·완도·진도·신안)를 오는 2029년까지 재지정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교육자치 협력지구 사업은 건강한 교육 생태계를 조성하고, 지역 교육력을 높이기 위해 도교육청이 22개 시군과 4년간 업무협약을 맺고 추진 중인 사업이다. 재지정이 결정된 7개 지구는 앞선 2022년 선정돼 올해 협약이 만료될 예정이었다.
도교육청은 전날 종합평가단의 심사 의견을 토대로 이같이 재지정 결정을 내렸다.
종합평가단은 지난 4년간 7개 지구에서 추진된 사업을 서류와 방문 평가를 통해 종합 검토하고, 우수성과 개선 과제를 함께 제시했다.
특히 지역 교육협력체제 강화, 학교 교육 지원, 마을교육 공동체 활성화 등에 실질적으로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 사업을 연속적으로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향후 4년간의 대응 투자를 약속하는 업무협약을 차례로 맺을 예정이다.
문태홍 도교육청 정책국장은 "교육자치 협력지구 사업은 전남교육이 지자체, 교육공동체와 함께하고 있는 의미 있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전남교육이 지역과 함께 성장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전남 교육' 생태계 안착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wisdom21@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