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 고민 풀어드립니다" 제주도, 29일 찾아가는 상담

기사등록 2025/09/24 11:45:46

서귀포향토오일장 고객센터

[제주=뉴시스] 제주도청사 전경. (사진=제주도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임재영 기자 = 제주도는 국세청, 마을세무사 등과 함께 도민 생활밀착형 무료 세무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9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서귀포향토오일시장 고객센터 1층에서 '찾아가는 현장 세무상담실'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국세청·지방세 공무원, 지역 세무사로 구성된 세무 전문가들이 현장에서 도민들을 직접 만나 상담을 한다. 종합·양도소득세, 법인세, 부가가치세, 상속·증여세 등 국세를 비롯해 취득세, 재산세 등 지방세 전반으로 절세 및 권리구제 제도에 대해 1대 1 무료 상담을 진행한다.

올해부터 마을세무사가 현장 세무상담실에 참여한다. 마을세무사는 세무조력을 받기 어려운 도민에게 재능기부를 하는 세무상담 제도로 16명으로 구성됐다. 이번 행사에는 3명이 참여한다.

찾아가는 현장 세무상담실은 2017년 3월 제주도와 국세상담센터 간 업무협약을 통해 시작했다. 현재까지 19회 운영해 555건의 세무상담을 진행했다. 지난 5월 제주시 민속오일시장에서 진행한 현장 세무상담실에서는 도민 21명이 국세·지방세 상담을 통해 생활 속 세금 고민과 세무 궁금증을 해소했다.

양기철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은 "찾아가는 현장 세무상담실을 통해 도민들의 생활 속 세금 고민 해결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세금과 관련한 도민 알 권리 보장을 위해 만족도 높은 다양한 세무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마을세무사 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제주지역세무사회는 추석명절을 맞아 70만원 상당의 물품을 서귀포향토오일시장에서 구매해 도내 어려운 이웃에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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