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경제 활성화
[횡성=뉴시스]이덕화 기자 = 강원 횡성군에서 열린 제12회 더덕축제가 예상치 못한 호우에도 불구하고 2만5000여 명 방문객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24일 횡성군에 따르면 '맛있는 더덕, 즐거운 축제, 신나는 청일'을 주제로 진행된 축제는 방문객 참여를 유도하고 더덕 등의 판매 촉진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축제 기간 축제장 매출액은 더덕판매부스의 판매액이 2억원, 더덕요리 등 12개 먹거리 부스 참여 업소가 1억원 등 3일간 행사장 매출액이 총 6억원에 달한다.
국내 유일의 더덕을 소재로 한 이번 축제는 ▲황금더덕찾기 이벤트 ▲더덕빨리 까기·더덕이고 달리기 등 '더덕 올림픽' 프로그램이 운영돼 호응을 얻었다.
또한 제2회 전국 밴드 경연대회가 축제의 문화적 깊이를 더했다.
본선에 진출한 8개 팀은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이며 '초면에합해보자' 밴드가 대상을 차지했다. 대상팀에게는 상금 700만원과 트로피가 수여됐다. 내년 제13회 축제에서 특별 공연 기회가 주어졌다.
이번 축제는 젊은 층의 참여를 이끌어내며 축제의 저변 확대에도 기여했다.
권순화 위원장은 "갑작스러운 호우에도 많은 관광객이 찾아 횡성더덕을 사랑해주신 것에 감사를 표한다"며 "추석을 앞두고 열린 축제인 만큼 선물용 추가 주문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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