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울산시 동구는 23일 상황실에서 2025년 일산해수욕장 운영 평가보고회를 개최했다.
일산해수욕장은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 조성을 목표로 지난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운영됐다.
이 기간 방문객은 총 32만7376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의 34만3485명보다 4.7% 감소한 수치다.
개장 기간 동안 동구는 해경, 경찰, 소방과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그 결과 단 한 건의 인명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
개장 전부터 해파리 방지 그물망과 안전 부표 설치, 안전 관리요원 배치, 수중 위험 요소 조사 등 조치를 취했다.
백사장 정비, 각종 편의시설 조성 등 이용객 편의 증진에도 힘썼다.
특히 해파리 수거 작업에 현장인력을 집중 배치하고 부유물, 해초 등을 빠르게 제거했다.
아울러 조선해양축제, 일산상설문화공연, 청년 버스킹 공연 등 풍성하고 다채로운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김종훈 동구청장은 "이번 평가보고회에서 나온 의견을 토대로 내년에는 일산해수욕장이 더욱 안전하고, 매력적인 휴양지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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