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성남·부천·시흥·하남·의정부 등 32개 사 이내
[수원=뉴시스] 박상욱 기자 =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AI 클러스터' 입주기업을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도는 현재 판교(허브), 성남일반산업단지, 부천·시흥·하남·의정부(지역수요형) 등 6개 권역에 AI 혁신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있다. 입주기업에는 스마트 오피스 기반의 온·오프라인 융합형 업무 공간과 AI 실증 지원, 기업 간 네트워킹, 전문 컨설팅 등 맞춤형 지원이 제공된다.
오는 11월 성남 산단에 '피지컬 AI 랩(물리형 인공지능 연구실)'이 문은 열 예정이다. 전체 클러스터는 내년 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모집 대상은 AI 기술과 서비스를 보유한 예비창업자, 스타트업, 벤처·중소기업으로 ▲피지컬 AI 랩 성남 6개 사 ▲판교 12개 사 ▲부천 5개 사 ▲시흥 5개 사 ▲의정부 4개 사 등 약 32개 사 이내를 선발한다. 입주 지역 중 1개만 선택 지원 가능하다.
신청은 다음 달 21일까지 경기기업비서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AI 혁신클러스터 멤버십 기업, 주4.5일제 시행기업, 사회적기업 등은 심사 과정에서 가점이 부여된다.
선정된 기업에는 연구개발부터 사업화까지 이어지는 전방위 성장 지원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입주일로부터 만 1년까지, 최대 3년간 입주할 수 있다.
김기병 경기도 AI국장은 "경기도는 AI 클러스터를 통해 대한민국 AI 산업의 구심점이자 글로벌 허브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올해 6곳을 시작으로 클러스터 거점 공간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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