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통영시, 제2회 추도 섬 영화제 26~28일 개최

기사등록 2025/09/23 10:40:30

레지던시 출품작 3편, 초청작 11편 상영

유준상 배우 등과 만남…현장 포럼 진행

[창원=뉴시스]경남 통영 '제2회 추도 섬 영화제' 포스터.(자료=경남도 제공) 2025.09.23. photo@newsis.com
[창원·통영=뉴시스]홍정명 신정철 기자 = 경남도와 통영시는 '제2회 추도 섬 영화제'를 26일부터 28일까지 통영 추도에서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영화제에는 추도에서 열린 레지던시 프로그램 결과물인 출품작을 비롯해 국내·외 초청작이 상영되어 '추도'가 가진 자연·문화 자원과 영화 콘텐츠의 결합 가능성을 모색한다.

제2회 추도 섬 영화제는 '시와 섬'을 주제로 출품한 ▲로드 투(감독 김민경) ▲잘 다녀올게(정성욱) ▲표류경로(전찬영) 지역 체류 단편영화 3편과 초청작 국내외 11편이 상영된다.

또 ▲감독·영화인과 만나는 관객과의 대화 ▲추도의 아름다운 길을 탐방하는 '이바구 트레킹' ▲추도 부녀회에서 차려내는 '선셋 다이닝' ▲섬 영화제 현장 포럼 등도 준비했다.

[창원=뉴시스]2024년 5월 경남 통영 추도에서 열린 '제1회 추도 섬 영화제' 영화 관람 모습.(자료사진=경남도 제공) 2025.09.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지속 가능한 섬 영화제 역할과 가능성'을 주제로 현장 포럼도 준비해 지역 특화 영화제의 지속 운영 및 확장성 등 나아가야 할 방안, 주민참여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 방안, 재정 확보 및 운영 효율화 방안 등을 논의한다.

이상훈 경남도 해양수산국장은 "통영 추도 섬 영화제가 지역문화 진흥과 지역 활성화에 기여하는 지속 가능한 영화제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면서 "특히 지역주민과 영화계, 행정이 협력해 지속 가능한 발전적 모델을 만들어 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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