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뉴시스]최영민 기자 = 아산시는 제24회 외암마을 짚풀문화제가 내달 17~19일 외암마을과 저잣거리 일대에서 열린다고 23일 밝혔다.
외암마을은 600여 년 전부터 주민들이 터를 지켜온 '살아있는 박물관'으로 불리는 곳이다.
반석교를 지나 마을에 들어서면 설화산을 병풍처럼 두르고 외암천이 감싸 흐르는 풍광, 초가와 기와, 구불구불한 돌담길 같은 풍경은 조선시대로 돌아간 듯한 느낌을 받게 한다.
2000년 주민 주도의 마을 축제에서 출발한 짚풀문화제는 아산시와 외암민속마을이 함께 만드는 지역 축제로 자리했다.
올해는 '짚과 돌로 빚은 600년 마을'이라는 슬로건 아래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오감만족형 전통 페스티벌'로 꾸려진다.
아산시 관계자는 "축제를 찾은 방문객들이 힐링의 시간을 누릴 수 있도록 주민들과 함께 힘을 모아 준비하고 있다"며 "외암마을에 오셔서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고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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