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촌호수, 한국도시설계학회장상 수상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지난 18일 열린 국토교통부 주관 '2025 대한민국 국토대전'에서 국토교통부장관상, 한국도시설계학회장상을 수상하며 2관왕에 올랐다고 22일 밝혔다.
공공디자인 부문에서 가락시장 정수탑 공공미술 프로젝트가, 가로와 광장 부문에서 석촌호수가 각각 선정됐다.
국토교통부장관상을 받은 가락시장 정수탑 프로젝트는 20년간 기능을 잃었던 폐 정수탑을 초대형 예술작품으로 탈바꿈한 공공미술 프로젝트다.
서울시와 송파구, 서울농수산식품공사가 손잡고 지난해 가락시장 정수탑을 조성했다. 세계적 작가 네드 칸(Ned Kahn)의 조각품에 구가 모집한 시민 1000여명이 만든 레진아트로 의미를 더했다.
송파구는 정수탑 인근 유휴 녹지에 가로정원, '트로피 파크'로 조성했다. 조형물을 중심으로 서울 최고 높이 55m 태극기를 품은 화합의 뜰을 만들었다. 송파(松坡)의 상징 소나무 언덕, 데크쉼터 등 휴식 공간을 조성했다.
구는 송파의 심장 석촌호수를 주제로 '문화예술의 성지' 석촌호수를 출품해 한국도시설계학회장상을 수상했다.
수변 산책로를 따라 미디어아트, 전시, 각종 공연 등이 가능한 문화예술 시설을 조성한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
새 랜드마크로 급부상한 지름 7m 구(球)형 미디어아트 조형물 '더 스피어', 굴다리 밑 초대형 미디어파사드 '호수교갤러리', 산책로와의 연결성을 강조한 구립 미술관 '더 갤러리 호수', 최신기술을 더한 서울 유일 연희시설 '서울놀이마당', 청년예술가의 전시공간 및 무대, '문화실험공간 호수'와 '석촌호수아뜰리에' 등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송파대로 걷고 싶은 가로정원 조성사업'의 시작과 끝단에 있는 두 작품이 수상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송파대로 일대에 더욱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해 잠실 관광객의 발길을 송파 곳곳으로 이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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