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고용노동지청, 26일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원 설명회

기사등록 2025/09/22 15:54:48

산업·일자리전환 지원금 등 정부지원사업 안내

[여수=뉴시스] 여수지방고용노동지청. photo@newsis.com
[여수=뉴시스] 김석훈 기자 = 고용노동부 여수지청이 26일 여수상공회의소에서 '고용 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원 및 산업·일자리 전환 지원' 설명회를 갖는다고 22일 밝혔다.

여수고용노동지청에 따르면 여수는 석유화학산업의 글로벌 공급 과잉과 수요둔화 등으로 수익성과 경쟁력이 악화돼 경제 침체와 고용 불안이 이어지고 있다.

고용노동부는 지역고용 활성화와 산업전환 대응 등 기업과 근로자의 고용 안정 등을 위해 여수시를 고용 위기 선제 대응 지역으로 지정했다.

지난달 28일부터 2026년 2월 27일까지 6개월간이다. 이 기간 고용유지지원금, 사업주훈련지원, 생활안정자금 융자 등에 대한 지원 요건이나 지원 수준 등을 우대해 준다.

여수지청은 고용조정이 불가피한 사업주가 고용유지 조치하는 경우 인건비를 일부 지원해 사업주 경영 부담을 완화하는 고용유지지원금 지급 조건을 설명한다.

또 산업구조 전환 등에 따라 고용조정이 불가피하게 된 탄소중립·디지털 전환 관련 기업(석유화학·철강·시멘트·자동차·자동차부품관련업체·정유·석탄)에 대한 지원안도 제공한다.

근로복지공단 여수지사는 저소득 근로자 생활자금 저리 융자, 근로자의 생활 안정을 위한 생활안정자금 융자, 직업훈련 생계비 대부, 체불근로자생계비 대부 등을 안내한다.

이경근 여수지청장은 "여수 지역 기업과 근로자가 고용 위기 선제 대응 지역으로 지정됐으나, 세부 지원 내용을 알지 못해 혜택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계 기관과 협업해 사업 설명회를 마련했다"며 "지역고용 활성화 및 산업전환 대응 등을 통해 지역고용 안정화로 기업과 근로자가 함께 위기를 극복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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