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지역 데이터센터 냉각 시설 용역 수행
"에너지 절감 넘어 지속가능성장 전략 핵심"
[세종=뉴시스]여동준 기자 = 한국가스기술공사가 액화천연가스(LNG) 냉열 에너지를 통해 친환경 미래 에너지 시장의 핵심 주자로 나선다.
22일 가스기술공사에 따르면 가스기술공사는 지난해 울산지역의 하이퍼스케일급 규모의 데이터센터 냉각공조시설에 LNG 냉열 에너지 공급을 위한 용역을 수행했다.
LNG 냉열은 LNG가 기화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초저온 에너지로, 현재는 대부분 버려지고 있다. 냉열 에너지를 활용할 경우 냉동·냉장 물류, 데이터센터 냉각, 산업단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효율을 높일 수 있다.
현재 국내 다수의 관계사들과 LNG 냉열을 활용한 데이터센터 냉열 공급 및 발전설비, 철강 제조용 가스설비, 바이오팜, 그리고 폐플라스틱 재활용 설비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논의하고 있다.
북미와 동남아시아 등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서도 해외 회사들과 긴밀한 형태의 협업 관계를 구축해 영업 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LNG 냉열은 기존 전기식 냉각 대비 에너지 비용 절감 효과가 크고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
특히 하이퍼스케일급 AI 데이터센터의 경우 전력비용이 전체 운영 비용의 약 40~50%를 차지할 정도로 높아 전력비용 절감 방안이 필요해 LNG 냉열 기술의 도입 전망이 밝다.
가스기술공사는 데이터센터 냉각 외에도 콜드체인 사업, 초저온 급속동결 사업 등에도 나서고 있다.
가스기술공사 관계자는 "LNG 냉열 사업은 단순 에너지 절감을 넘어 국가 경쟁력 강화와 지속가능한 성장 전략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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