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총리, 추석 물가 점검 "농산물 유통구조 중장기적 개선 노력"

기사등록 2025/09/22 11:39:48 최종수정 2025/09/22 12:28:24

가락시장·하나로마트 찾아…물가 점검 현장회의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가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통신사 및 금융사 해킹사고 관련 긴급현안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5.09.22.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조재완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가 22일 농·축산물 물가 안정을 위해 유통구조를 중장기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양재동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추석 명절맞이 물가 점검 현장회의를 열고 "대통령이 농산물 수급 관리와 유통 구조 개선에 대해 특별한 관심을 갖고 있는 만큼 중장기적으로 잘 개선하는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농축산물 공급과 가격 안정 등에 있어 농협의 역할이 굉장히 크다"라며 "조금 전 가락동에 다녀왔는데 농축산물 가격이 전년 대비 높아 체감 물가가 높다"고 말했다.

또 "중소과와 대과 사이 가격 차가 크다"라며 "농협은 중소과가 많은데 이를 어떻게 잘 소비할지에 대한 고민이 있을 수 있다"고 봤다.

그러면서 "농협이 현장에서 역할을 잘 해달라. 특별히 이번 추석에서 질 좋은 농산물이 잘 공급될 수 있도록 지혜롭게 대처해주길 바란다"라고 했다.

김 총리는 물가 점검회의에 앞서 송파구 가락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을 만났다.

김 총리는 상인들에 "추석을 앞두고 공급 조절이 어려운 시기인데 애써줘 감사하다"라며 "이번에는 작황이 좋아 수도권 주민들이 안심하고 안정적인 가격에 추석을 준비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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