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당 최대 2000만원 최장 5년간 대출 지원
[광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광주은행이 고물가와 경기침체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광주 서구 소상공인 경영 안정을 위해 추가 금융지원을 펼쳤다.
광주은행은 지난 19일 광주 서구청에서 김이강 서구청장과 이상채 광주은행 부행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신용보증재단과 '서구 소상공인 특례보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협약은 금융권에서 자금조달이 어려운 서구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 도모를 위해 이뤄졌다.
앞서 광주은행은 지난 2월 1억5000만원을 특별 출연한 데 이어 이날 추가로 2억원을 출연했다.
광주신용보증재단은 이를 재원으로 총 62억5000만원의 특례 보증을 지원한다. 광주 서구도 최대 5.0%의 이자 차액을 보전해 준다.
이번 지원은 광주 서구에 소재한 소상공 중 도시철도 2호선 지하철 공사로 인해 직·간접 피해가 발생한 상가를 우선 지원한다. 대출 한도는 업체당 최대 2000만원이며 대출 기간은 최장 5년이다.
이상채 광주은행 부행장은 "이번 특례보증이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도시철도 공사로 피해를 본 상권 회복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광주은행은 지역 대표은행으로서 상생 경영 실천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cw@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