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물을 스칠 때' 제21회 화엄문화제, 10월10일 개최

기사등록 2025/09/21 14:50:08
[구례=뉴시스] 대한불교조계종 19교구 지리산 대화엄사에서 화엄문화제가 열리고 있다. (사진=화엄사 제공) 2025.09.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구례=뉴시스] 김석훈 기자 = 대한불교조계종 지리산대화엄사는 다음 달 10일부터 사흘간 '바람이 물을 스칠 때' 주제로 제21회 화엄문화제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화엄사에 따르면 문화제 첫날 10일은 오전 10시부터 '화엄사 각황전을 수호한 고 차일혁(1920-1958) 경무관 67주기 추모재'를 각황전에서 봉행한다. 차일혁 경무관은 한국전쟁 당시 화엄사, 금산사, 백양사 선운사, 쌍계사, 천은사 등 수많은 천년고찰을 지켜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오후 1시 대한불교조계종 어산어장인 인묵스님과 동환스님이 괘불재를 집전한다. 높이 11.95m의 화엄사 영산괘불탱(국보제301호)은 석가모니의 영취산 설법을 그린 불화로, 360여 년간 전남 구례 화엄사에서 봉행 된 야단법석 주존으로 모셔졌다. 영산괘불탱은 1년에 4시간만 대중에게 공개한다.

11일 오전은 '제11회 UN 세계 요가의 날 기념 및 제5회 지리산 대화엄사 요가대회'가 보제루 앞마당에서 '오래된 미래 더 새롭게' 주제로 열린다. 전남도 요가 동호인과 구례, 마산면 요가 동호인, 스님 등 153명 참가한다. 일반인 참가는 9월 30일까지 화엄사 홈페이지에서 15명을 접수한다.

요가 강사는 주한 인도대사관 인도문화원(Swami Vivekanand CulturalCentre) 후원의 아시시 싱(Ashish Singh)과 국내 박은희 씨가 맡는다.

[구례=뉴시스] 대한불교조계종 19교구 지리산 대화엄사에서 화엄문화제의 일환으로 요가대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화엄사 제공) 2025.09.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오후 7시부터는 보제루, 각황전, 대웅전 앞마당에서 '바람이 물을 스칠 때'를 주제로 화엄문화제의 하이라이트인 음악제가 열린다. 김주연 음악감독의 연출과 조수빈 아나운서 사회로 진행된다.

문화제 마지막 날인 12일은 지역민들과 함께하는 '제2회 지리산대화엄사 구례군 라인댄스 동호인대회'가 열린다. 구례군 읍면 9개 팀이 보제루 앞에서 경연을 펼친다.

라인댄스 경연이 끝나면 '제5회 어머니의 걷기대회'가 화엄사 일주문을 출발해 연기암까지 왕복 8㎞ 구간에서 펼쳐진다.

화엄문화제 3일간 화엄사 야생 녹차 시음회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구층암에서 방문객을 맞이한다.

화엄사 우석 주지스님은 "'미래로 100년' 문화 공간 사찰로 변화해 가는 길목에서 새로운 문화 공간의 가치를 창출하는 첫해로 2025년 화엄문화제를 준비했다"며 "화엄사가 지역 경제 문화 발전 가치 상승을 위해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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