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의회 소회의실서 시민단체·여수시·시의회 참여
사단법인 여수시민협은 '여수 시내버스 개편으로 대중교통의 문제점 어디까지 해결할 수 있는가' 주제로 시민 이동권 개선을 위해 시 공무원과 시의원, 시민 등의 의견을 듣는 시간을 마련했다고 21일 밝혔다.
여수시민협은 지난 2021년 1차 토론회 '여수시 마을버스 공영화 못 할 이유 있나'와 2022년 '여수시 마을버스 공영화 안하는 건가, 못하는 건가' 주제의 2차 시민 이동권 개선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어 3차 토론회를 통해 1~2차 토론회 이후의 개선 결과를 확인하고 앞으로의 시민 이동권에 관한 개선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인구가 줄고 있는 여수시는 인구 유지를 위한 정주 여건 개선이 절실한 만큼 시민 생활과 직결된 대중교통 문제 해결책이 필요한 실정이다.
임병종 교통과장이 '여수시 시내버스 노선 체계 개편'을, 김형만 여수시민협 녹색교통위원장이 '시민을 위한 시내버스 운영과 개선 방안'을, 구민호 시의원이 '여수시의회의 역할'을 각각 주제 발표한다.
시민협 관계자는 "시내버스 준공영제 등 올해 기준 300억 원 이상 투입되는 재정지원에도 대중교통에 대한 만족도는 높지 않고, 자가용 이용 증가로 주차난과 추가 비용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며 "내년 섬 박람회를 앞두고 26년 만에 추진되는 여수 시내버스 노선 체계 개편으로 시민에게 편리하고 안전한 대중교통이 가능한지, 그리고 마을버스·시내버스 공영화 방안을 포함한 개선책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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