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與 대법관 증원·인민재판부 설치 시도, 반헌법적 폭거"…대구 장외집회

기사등록 2025/09/21 10:37:29 최종수정 2025/09/21 10:56:23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송언석 원내대표를 비롯한 의원들이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정치공작 즉각중지' 손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5.09.19.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국민의힘은 21일 "민주당의 대법관 증원·인민재판부 설치 등 사법부 장악을 위한 일련의 시도들은 모두 '공작의 연장선'에 있다"고 했다.

최보윤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민주당의 행태는 반헌법적 폭거 그 자체다. 삼권분립의 핵심인 사법부를 무력화하고 모든 권력을 한 손에 쥐려는 야욕은 추악한 민낯으로 드러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 모든 것은 사법부 장악을 통해 대한민국을 어둠의 시대로 몰아넣으려는 거대한 음모이며, 민주주의를 후퇴시키려는 중대 범죄"라면서 "민주당이 외치는 '민주'는 권력 독점을 위한 '가짜 민주'다"라고 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대구에서 장외집회를 벌인다. 2019년 황교안 전 자유한국당 대표 시절 이후 6년 만이다.

최 수석대변인은 "법치주의와 사법부 독립을 지켜내기 위해 국민 여러분과 함께 '야당탄압·독재정치' 규탄대회를 개최한다"며 "거짓과 불의에 맞서 진실과 정의를 수호하기 위해, 그리고 훼손된 헌정 질서를 회복하기 위해 결연한 각오로 싸울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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