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전 시장은 19일 자신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통일교 11만, 신천지 10만, 전광훈 세력 등을 합치면 그 당은 유사종교집단 교주들에게 지배당한 정당이나 다름없다"며 "유사 종교집단 교주들의 지령에 따라 지도부와 대선 후보가 결정되는 꼭두각시 정당"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기괴한 현상은 윤석열 후보가 당내 기반 없이 2021년 7월 그 당에 입당해 교주들의 지령으로 후보가 되면서부터 생긴 보수정당의 비극"이라며 "그것으로 해방 이후 내려온 보수정당이 자멸한 것"고 더했다.
이어 "그 정당에 기생한 사이비 책임당원들을 척결하고 이를 주도한 친윤세력, 또 이에 편승한 친한세력을 척결하지 않고는 그 당은 다시 살아나기 어려울 것"이라며 "윤석열, 한동훈 두 용병이 들어오면서부터 그 당은 몰락의 길로 간 것"이라고 했다.
홍 전 시장은 또 "두 번이나 민심을 거역한 위장된 당심으로 경선을 치러 한번은 국민들을 속였지만 국민들은 두 번 속지 않았다"며 "공당이어야 할 정당이 사익에 눈이 멀어 정치질이나 배운 그런 사이비 정치세력들을 척결하지 않고는 아무리 야당탄압이라고 떠들어본들 국민들이 동조하지 않는다. 내가 왜 30년 봉직한 그 당에서 나왔겠는가"라고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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