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8강전서 2-0 완승…시즌 7승 도전
서승재-김원호는 일본 조에 2-1 역전승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19일 중국 선전 아레나에서 열린 세계랭킹 14위 푸사를라 벵카타 신두(인도)와의 대회 여자단식 8강에서 2-0(21-14 21-13)으로 이겼다.
안세영은 20일 세계랭킹 3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와 결승 진출을 놓고 격돌한다.
경기 시작 38분 만에 끝난 안세영의 완승이었다.
안세영은 6-1로 빠르게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신두가 반격해 격차가 좁혀졌지만, 안세영은 침착하게 공세를 몰아쳐 1게임을 따냈다.
2게임도 크게 다르진 않았다. 7-7까지는 팽팽했지만, 안세영이 순식간에 7점을 뽑아 14-7로 격차를 벌린 뒤 굳히기에 들어가 승리했다.
지난달 안세영은 2025 세계개인배드민턴선수권대회 준결승에서 탈락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약 한 달 만에 국제 대회를 밟은 안세영이 중국 마스터스 2연패를 목표로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말레이시아오픈(슈퍼 1000), 인도오픈(슈퍼 750), 오를레앙 마스터스(슈퍼 300), 전영오픈(슈퍼 1000), 인도네시아오픈(슈퍼 1000), 일본오픈(슈퍼 750)을 제패한 안세영은 이번 대회에서 7번째 우승을 노린다.
서승재-김원호는 20일 준결승에서 파자르 알피안-무함마드 쇼히불 피크리(인도네시아) 조와 격돌한다.
서승재-김원호는 지난달 세계선수권대회 남자복식에서 정상에 오르며 최강 콤비임을 입증했다.
환상의 호흡을 과시 중인 서승재-김원호 역시 이번 대회에서 올해 7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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