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탄화력발전소 폐쇄에 일자리 문제 대두…관계자들 한 자리에

기사등록 2025/09/19 14:00:00 최종수정 2025/09/19 16:02:24

고용정보원, 태안서 워크숍 개최

2037년까지 10기 중 8기 문닫아

[태안=뉴시스]김선웅 기자 =  충남 태안군 석탄가스화복합화력발전소 일대.  2019.12.10.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권신혁 기자 = 석탄화력발전소 폐쇄에 따른 일자리 전환 문제에 대응하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한국고용정보원 등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고용정보원은 19일 오후 충남 태안군 교육문화에서 '석탄화력발전소 지역의 지속 가능한 미래 전환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에너지 전환 정책에 따라 석탄화력발전소가 문을 닫으면서 지역사회가 마주하게 될 사회경제적 충격을 진단하고 지속 가능한 일자리 전환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태안 석탄화력발전소는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라 올해 말부터 2037년까지 전체 10기 중 8기가 순차적으로 폐쇄된다. 이에 따라 인력 고용 불안, 지역 상권 위축, 인구 감소 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이날 자리엔 발전소 노동자, 지역 주민, 지방정부, 전문가 등 이해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행사는 3개 세션을 진행됐는데, 참석자들은 향후 10년간 예상되는 주요 이슈와 일자리 및 지역 전환에 큰 영향을 미칠 사안을 두고 토론했다. 공감대가 높은 핵심 문제를 도출하기도 했다.

이창수 고용정보원 원장은 "이번 워크숍 논의 결과는 앞으로 본격화될 석탄화력발전소 폐쇄지역의 지속 가능한 일자리 전환과 통합적 지역 발전 전략 수립에 중요한 기초 자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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