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뉴시스] 이준구 기자 = 연세대학교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심장내과 교수진(김용철·노지웅·이오현)이 심혈관 중재 시술 학회 '앙코르서울(ENCORE SEOUL: Endovascular & Coronary Revascularization in Seoul) 2025'에서 복잡 관상동맥·말초동맥 중재술을 공개 시연했다고 19일 밝혔다.
앙코르서울은 심혈관 중재 시술 분야의 대표적인 국제 학회다. 올해로 19회를 맞아 전 세계 31개국의 전문가가 참여한 가운데 ▲학술강연 ▲워크숍 ▲라이브 시연 등을 통해 최신 의료 기법과 연구 성과를 공유했다. 학회는 17일부터 이날까지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리고 있다.
18일 열린 시술 공개 시연에는 국내 6개 센터(서울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용인세브란스병원, 삼성서울병원, 강북삼성병원)와 해외 3개 센터(메이요 클리닉, 영국 로열 빅토리아 병원, 나고야 심장센터)가 참여했다.
용인세브란스병원은 혈관촬영·인터벤션실에서 2건의 라이브 시연을 진행, 복잡 관상동맥 중재술은 심장내과 김용철 교수가 집도하고 심장내과 이오현 교수와 경북대병원 순환기내과 김남균 교수가 참여했다. 복잡 말초동맥 중재술은 일본 노자키도쿠슈카이병원 마사히코 후지하라(Masahiko Fujihara) 교수가 집도하고 심장내과 노지웅·이오현 교수가 각각 참여했다.
김용철 교수는 "세계적 학회인 앙코르서울에서 용인세브란스병원 최초의 복잡 관상동맥 라이브 시술을 집도하게 되어 뜻깊었다"라며 "이번 시연이 심혈관 치료 수준 향상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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