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윔블던 여왕' 시비옹테크, 코리아오픈 테니스 8강 안착

기사등록 2025/09/18 19:51:13
[서울=뉴시스]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가 1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코리아오픈 단식 16강전에서 소라나 크르스테아(루마니아)와 맞대결을 펼치고 있다. (사진 = 코리아오픈 대회 조직위원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올해 윔블던 테니스대회 여자 단식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가 시비옹테크(2위·폴란드)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코리아오픈 단식 8강에 안착했다.

시비옹테크는 1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대회 단식 본선 2회전에서 소라나 크르스테아(56위·루마니아)를 2-0(6-3 6-2)으로 꺾었다.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시비옹테크는 첫 판에서 1시간 33분 만에 승리를 낚았다.

서브게임을 단 2개만 내주고 승리한 시비옹테크는 이어 벌어지는 에마 라두카누(33위·영국)-바르보라 크레이치코바(39위·체코)의 16강전 승자와 8강에서 만난다.

시비옹테크는 프랑스오픈에서만 4차례 우승하는 등 메이저대회 단식에서 6번 정상에 선 스타다. 이번 대회에는 톱 시드를 받고 출전했다.

시비옹테크의 8강 상대가 될 라두카누와 크레이치코바도 모두 메이저대회 우승 경력이 있다.

라두카누는 2021년 US오픈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고, 크레이치코바는 2021년 프랑스오픈, 지난해 윔블던에서 정상에 섰다.

2번 시드 에카테리나 알렉산드로바(11위·러시아)는 로이스 보아송(49위·프랑스)에 2-1(4-6 6-2 6-2)로 역전승을 거두고 8강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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